친환경농법 쌀 생산량 340톤 중 30톤만 브랜드화
 
군의회, 기능성쌀 브랜드화 전략 강화 주문

지난 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도작 생산량은 62㏊ 340톤이며 이 중 농협수매 분 224톤 중 30톤만 무농약 인증품인 \"새숨쌀\"로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군이 대폭 지원해 온 게르마늄쌀은 온정농협의 153㏊, 북면농협의 84㏊ 등 237㏊에서 1,324톤이 생산됐으며 이 중 온정농협 수매분은 \"울진 백암쌀\"로 계통출하되었으나 당초 인천기능대학과 전량 납품계약키로 한 북면농협의 경우는 현재까지 구미 해평농협 도정처리장에서 도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있은 제125회 군의회 임시회 군정질의에서 밝혀졌다.

주광진(울진읍)의원은 군정질의를 통해 \"2003년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쌀의 생산량, 판매내역과 게르마늄쌀의 현황, 향후 판매전략 등에 대해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질의에 김경술부군수는 \"지난 해의 친환경농법 쌀 수확량은 62㏊340톤\"이라고 밝히고 \"태풍, 기후조건 등 일기불순으로 미질이 떨어져 이 중 30톤만 온정농협을 통해 브랜드화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김부군수는 또 \"올 친환경농법 재배면적은 전년도 대비 7.5배 늘어난 463㏊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 추청벼 등 단일품종화에 주력, 기능성쌀의 브랜드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날 군정질의에서 최근 북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면농협의 게르마늄쌀 처리과정에 대한 의혹문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언급되지 않았다.

이와관련 김부군수는 \"북면농협의 게르마늄쌀은 인천기능대학이 전량 구매키로 약정되어 있다\"고 밝히고 \" 현재 구미 해평농협 도정공장에서 도정처리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전완철(죽변면)의원은 \"드라마 촬영지의 관광상품화 방안에 대한 군의 추진 계획\"을 질의했으며 김흥탁(근남면)의원이 이와관련 보충질의를 통해 \"근남 행곡리 촬영장이 죽변 촬영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약하다\"고 지적하고 \" 울진군이 관광명소로 부각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홍보전략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군 행정에 촉구했다.

남효선기자  webmaster@uljin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