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초 전용우 교장 제13회 울진교육상 본상 수상
  
- 죽변초 강대선, 죽변중 진재서 교사 장려상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에 앞장서 온 전용우(60세, 사진 위) 울진초등학교 교장이 제13회 울진교육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평소 교사들로부터 성격이 원만하고 통솔력이 있으며, 특히 민주적인 리더쉽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전교장은 교직원의 애로사항 해결과 각종 교육활동지원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교직 38년째를 맞이하는 전교장은 죽변초등학교와 화성, 온양, 울진초등학교 등에서 평교사로 일하다가 1991년 교감으로 승진해 화성, 부구, 죽변초등학교에서 일했다. 1999년 모교인 죽변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한 전교장은 학교 신축에 큰 공을 세웠으며, 울진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서는 민주시민 생활지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교장은 특히 평소 학교 앞 교통사고가 빈발한 울진초등학교에 부임한 이후에는 거의 매일 등교시간에 직접 횡단보도 앞을 지키며 아이들을 보호하는 열의를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두도자 교육장은 “전교장은 학교 경영의 투명성과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치하하면서 “늘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전교장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아 애석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6일 오전 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울진교육상시상식에는 과학교육에 공이 큰 죽변초등학교 강대선(50세, 사진 왼쪽) 교사와 죽변중학교 진재서(36세, 사진 오른쪽) 교사에게 장려상이 주어졌다.

두 교사는 과학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발휘해 각종 교육자료 개발과 과학체험마당, 천체교실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대형 기자  webmaster@uljin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