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 국도 노선 사실상 확정  

온양~삼근리 구간 설계완료

울진군의 동서를 연결하여 교통소통의 원활함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개발에 절대 필요한 연결 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36호선 울진읍 온양리∼서면 광회리 구간 대부분이 실시설계가 끝나는 등 사실상 노선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국토청 관계자에 따르면 총연장 39.43km에 이르는 울진읍 온양리에서 서면 광회리까지의 36번 국도 확·포장 구간 중 온양리에서 삼근리에 이르는 19.03km 구간은 이미 2002년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서면 삼근에서 봉화군 현동에 이르는 20.40km 구간은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등이 끝나는 대로 세부설계에 착수하여 오는 연말쯤 실시설계를 끝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건교부의 36번 국도와 관련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 구간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5년에 공사에 착수하여 2010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국도 36호선 확·포장건과 관련하여 건설교통부는 1월15일 서면사무소에서 서면 삼근리∼서면 광회리 구간의 실시설계를 앞둔 시점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국도 36호선의 울진과 봉화를 연결하는 구간 가운데 서면 광회리와 서면 삼근리를 연결하는 국도 2차로(4차로 전제) 공사는 2구간과 3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2구간은 서면 광회리 옥방마을-전몰경찰관 위령탑-답운교차로로 진행되고, 3구간은 5.8km구간으로 답운교차로-쌍전교차로-새점마을 등으로 연결된다.

                                                                                                               /이명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