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라이온스 불우이웃 성금 전달 `훈훈\'  

죽변라이온스클럽(회장 양석범. 56)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월17일 클럽 회관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분순(여. 73)씨와 최순금(여. 70)씨 등 관내 독거노인과 결식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41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자율방범대와 각 경찰초소에도 라면 5박스씩을 전달하고 위로하며 훈훈한 인정을 과시했다.

죽변라이온스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들 각자의 자비로 성금을 전달하는 만큼 보다 많은 주변의 이웃들을 돕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겸손해했다.

죽변라이온스클럽은 1976년 6월12일 울진라이온스 클럽의 스폰서 회원 26명으로 창립(초대회장 오용석. 작고)한 이래, 지속적으로 무의촌 진료봉사, 불우이웃돕기와 질서 캠페인 등을 펼치는 등으로 지역에 헌신, 봉사하고 있다.

                                                                                                               /이명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