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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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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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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앙구
 조회 :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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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인천 가셨습니다.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가셨는데, 혹시나 외할머니를 모시고 올 생각으로 가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인 드네요...
분명 딸자식도 자식입니다. 엄마라고 해서 외할머니를 모시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불안한 마음으로 집에 들러 집안의 분위기를 확인하고 조심스레 들리는데 외할머니까지....
조금 있음 인서도 맡기려고 하는데 이중 삼중으로 고민이 서네요...
외삼촌들을 무어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옳고 그런지 저도 분간이 안서는 것이 외삼촌들에게 화살을 돌리고 싶습니다.
외할머니가 불상하고, 안쓰럽고, 조금은 화도 나고 저의 생각이 이기적인지는 모르지만 불편하신 외할머니 수발을 해야 할 엄마도 많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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