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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4-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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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뿐해진 몸으로 아침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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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앙구
 조회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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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맞는 기분이 갈수록 새롭습니다.
요즘 문화관광부 장관배 전국 스킨스쿠버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식으로 수영이란 것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바닷가 사람이니까 그냥 그런대로 영법을 무시하고 했었는데... 며칠 전부터 강습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수영도 힘이 많이 드는 운동인가 봅니다.
툭~ 튀어나온 배를 내밀며 물을 가르는 모습은 좀 웃음지만... 날씬해지는 저의 몸을 보니 나름대로 기분은 새롭네요. 그리고 온몸에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더는 것이 아침에 그런 느낌 있잖아요...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 요즘은 절실히 느낍니다.
규칙적인 활동이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이렇게 바꾸는 가봅니다.
한동안 술,담배를 좀 했었는데... 이제 그런 생각도 들지 않네요.. 그만큼 몸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수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인서가 방긋 웃어주는 모습에 저도 따라 웃게 되네요... 어제 인서가 혼자서 일어서더라고요... 머리는 이쿵~ 저리쿵~ 부딪치면서 울다가 웃다가 좀 정신은 없지만 나름대로 가족의 기쁨을 맞보고 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인서에게 무엇을 해줘야하나 고민 많은 우리인서엄마는 5월5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애나 어른이나 철없는 모습으로 모이긴 하지만, 그런 모습 속에 행복이 존재하는 구나하고 고민이 많은 저의 마음을 간간히 녹여주는 활력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말고 화창하네요.. 낮에는 좀 덥긴 하지만... 이런 날씨처럼 우리 가족모두가 항상 기쁘고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 파이팅 하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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