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속으로」 여주인공 송윤아 첫 촬영.... 주민 관심 \"짱\"
  
죽변번영회, 출연진·스탭진 초청 환영회 베풀어

울진대게와 동해안 생태관광 항구도시로 이름 난 죽변항이 지난 해 SBS 특별기획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주 촬영지로 결정되면서 대가실과 죽변어시장에 셋팅장이 마련되는 등 죽변항 일대가 새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여주인공역을 맡은 송윤아씨가 12일 죽변항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여주인공인 송윤아씨가 12일 첫 촬영을 갖는다는 소식이 일찌감치 전해지자 울진21싸이트 등 울진관련 싸이트에는 촬영일정을 묻는 의견 등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촬영이 있은 12일 오전. 울진어시장 골목과 인근에는 주인공 송윤아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이 날 죽변에서는 여주인공인 차미선(송윤아 扮)이 엄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거드는 장면이 촬영됐으며 오후에는 후포 어판장 앞 공터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금의환향한 남자주인공 김현준(김석훈 扮)을 마을주민들이 환영하는 잔치 장면을 촬영했다.

또 저녁무렵에는 다시 죽변으로 옮겨 어시장 인근에서 촬영을 가졌다.

13일에도 후포 냉동공장 일대와 죽변항을 오가며 촬영이 진행된다.

촬영스탭들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몰려든 주민들로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주 촬영장인 죽변항을 비롯 울진군 전역에 「폭풍속으로」의 촬영과 스탭진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빼곡하게 걸려 있는 모습에 크게 고무하는 표정이었다.

죽변번영회(회장 오개동)는 이 날 저녁 촬영이 끝난 후 송윤아, 김석훈씨 등 출연진과 스탭진 50여명을 초청, 환영회를 가졌다.

남효선기자  webmaster@uljin21.com